[이경희의 힐링 창업] 창업과 경영, 싫어하는 것은 두려워하는 것이다 - 창업포털대표 부자비즈
회사소개 설문조사
모바일보기
회원가입 로그인
2019년10월16일wed
기사최종편집일: 2018-07-23 13:30:26
뉴스홈 > 한창연 > 칼럼
2018년06월29일 12시03분 313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이경희의 힐링 창업] 창업과 경영, 싫어하는 것은 두려워하는 것이다
저는 영업은 딱 질색이에요. 사정해서 물건 팔기 싫어요. 물건은 사정해서 파는 게 아닙니다.”

 

제품이 좋은데도 영업력이 약한 회사를 경영하는 A사장이 말했다.

 

영업을 싫어하는 A사장은 눈앞에 고객이 있어도 그에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고객이 그에게 어떤 서비스를 원한다고 해도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고객이 알아서 물건을 사겠다고 말할 때까지 기다렸다.

 

학원 사업을 하는 B원장은 툭하면 학부모와 대화하는 게 싫다며 불만을 쏟아낸다. 그는 십 몇 년씩 키운 부모도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못하면서, 얼마 안 되는 학원비 내고 겨우 몇 달 만에 성적향상에 성화인 학부모들이 지긋지긋하다고 말했다.

 

C사장은 마케팅은 딱 질색이라고 말한다. 그는 고객들이 제품의 질이나 진정성을 보려고 하지 않고 허세 가득한 마케팅에 속아넘어간다고 비난했다. C사장에게 마케팅이란 불필요한 치장으로 물건 값을 올리고 고객들에게 부담을 주는 무익한 거품으로 여겨진다.

 

C사장은 경쟁사가 품질은 엉망이면서 마케팅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 붓는 것에 대해서 맹비난했다.

 

일상생활에서든 비즈니스 활동에서든 누구나 어떤 대상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 보통 좋아하는 활동에는 에너지와 자원을 많이 투입하지만 싫어하는 일은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의 경우 요리가 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외출을 싫어하거나 여행이 귀찮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개인에게서 장점의 개발은 좋아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마찬가지로 회사의 핵심 역량은 CEO의 호불호 성향을 따른다.

 

사장이 영업 출신이면 그 회사는 영업이 강하다. 사장이 품질을 중요하게 여기면 연구개발부서가 강하고 투자도 많이 한다. 어떤 사장들은 인건비만 비싸고 제 역할을 못하는 인재들을 비판하면서 연봉이 저렴한 직원들만 찾는다.

 

피터 드러커는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보통 좋아하는 일은 잘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갈수록 더 강해진다.

 

 

반면 싫어하는 일은 외면하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 못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현상을 거꾸로 생각해볼 수 있다
싫어하는 일은 진짜 싫은 게 아니라 그 일에 대한 자신의 무능을 드러내기 싫어서 싫어하는 것으로 위장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영업을 싫어하는 사장들은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비굴하게 부탁하는 상황과 맞닥뜨리는 게 두려운지도 모른다.

 

남녀 관계에서도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은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서 만만한 상대만 만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BTS(방탄소년단)가 발표한 신곡 FAKE LOVE는 가짜사랑을 말하고 있다.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노래에서도 초라한 모습이 두려워 가면을 쓰고 만나는 사랑을 말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경영에서 리더가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기업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약점을 보완해나가야 한다.

 

연구개발에 강한 기업이 계속 잘하는 것에만 투자를 하고 머무른다면 성장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학원 원장이 학부모를 싫어한다고 말하면서 학부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나쁜 평판 때문에 동네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수 있다.

 

1등 창업자가 되려면 모든 부문의 경쟁력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따라서 경영자가 싫어하는 분야라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만일 당신이 싫어한다고 말하는 분야가 있다면 혹시 내가 그것을 두려워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자. 수학이 어렵고 두려운 사람은 수학이 두렵다고 말하지 않고 수학이 싫다고 표현한다. 미남 미녀가 싫은 게 아니라 차일까 봐 두려워하는 것처럼 영업이나 마케팅 고객관리가 싫은 것이 아니라 잘 하지 못할까 봐, 그래서 평가당할까 봐 두려운지도 모른다.

 

우리가 싫다고 말하는 것, 이면의 진실은 두려움이 숨어 있다. ‘싫다는 생각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미친 척 하고 용기를 내면, ‘두려움을 정복하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경쟁력을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창업실시간뉴스 창업오케이닷컴 저작권자ⓒ창업오케이닷컴&www.changupo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이경희 소장 (letbiz5@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칼럼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77943668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다음기사 : [이경희의 힐링 창업] 성공을 파괴하는 가학적 기업활동 (2018-06-29 13:32:54)
이전기사 : [이경희의 힐링 창업] 버스 이론 또는 에픽마케팅] (2018-06-29 11:36:32)


알립니다 정보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정기구독

상호명: (주)리더스비전 대표이사: 이경희 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56길 20 정원빌딩 201호
TEL: 02-716-5600 | FAX: 02-786-8408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19-2079 | 사업자 등록번호: 107-81-87063
창업오케이닷컴뉴스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c) 2019 창업포털대표 부자비즈 All rights reserved.